고승덕 의원이 검찰서 지목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전당대회 돈 봉투'를 돌려줬다고 지목한 K모 보좌관은 9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K 보좌관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4년 전 일이라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K 보좌관은 17대 국회 당시 박희태 의원 비서로 있었으며, 지난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박희태 캠프'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K 보좌관은 "(2008년 전대 당시) 다른 의원실에 가 있었으나 박희태 의장이 원외여서 도와드렸다"며 "전대 직후 행정적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있어 잠시 여의도 당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전당대회 다음날인 7월4일 고승덕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돈 봉투를 돌려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때 정신이 없었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일 여권 없는 왕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73.jpg
)
![[기자가만난세상] ‘강제 노역’ 서술 빠진 사도광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1.jpg
)
![[세계와우리] 사라진 비핵화, 자강만이 살길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64.jpg
)
![[기후의 미래] 사라져야 새로워진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