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광고단가 요구… 불만 봇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가 지난해 12월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유료 매체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편 평균 시청률은 JTBC 0.417%, MBN 0.344%, TV조선 0.321%, 채널A 0.302%다. 새해 들어 TV조선의 경우 4일 0.204%로 12월 평균 시청률에 비해 급락했다. 채널A는 같은 날 0.243%에 그쳤고, JTBC 역시 0.398%로 하락했으며 MBN은 0.249%를 보이며 12월 평균치에 비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적용 유예, 중간광고 허용, 24시간 방송 등 갖은 특혜 시비에 휘말린 종편의 시청률이 0%대 바닥을 기는 이유는 콘텐츠가 빈약하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29일 내놓은 ‘종편의 프로그램 및 편성전략분석’에 따르면 종편 각사의 본방과 재방의 편성비율은 54.9%, 45.1%였다. 절반 가까운 프로그램이 재방, 삼방인 셈이다.
방송광고 시장에서는 지상파에 비해 시청률이 수십 배 낮으면서도 광고 단가를 비슷하게 요구하고 있는 종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대기업 광고담당자는 “종편 광고도 시장 원리가 반영돼야 하지만, 대형 신문사들이 뒤를 받치고 있으니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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