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이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되는 굴욕을 당했다.
26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의 한 코너인 '김생민의 수상한 베스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속 게임의 법칙이 소개됐다.
이 중 '공포체험 편'에 지난 1997년 방송된 '슈퍼 선데이-공포체험 돌아보지마' 영상이 삽입됐는데, 당시 MC였던 서세원의 얼굴이 모두 모자이크 처리된 것.
지난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 받은 서세원에 대해 KBS가 출연금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앞서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자료화면에서도 서세원은 모자이크 처리된 바 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영화 '젓가락'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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