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26)가 영화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에서 공연한 손예진(29)의 미모에 대해 극찬했다.
이민기는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오싹한 연애'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손예진의 평소 모습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영화에서와 같은 카리스마보다는 촬영하면서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중이 아닌 일상에서는 그냥 계속 예쁘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안 예쁜 데를 찾아보려고 해도 없더라.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이민기가 인기 연하남으로 꼽히는 이유에 대해 "진짜 누나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귀여운 면이 여성들에게 모성본능 일으키는 한편, 그 안에 진지하고 의젓한 면이 있다. 순수한 면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오싹한 연애'는 요즘 한국영화 트렌드인 로맨틱 코미디(로코)에 공포 장르를 섞은 시도가 돋보였다. 이민기는 영매처럼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여주인공 강여리를 사랑하는 남자 마조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퀵'에서의 강렬한 연기에 이어 '로코 왕자'에 도전한 이민기는 "원래 여배우들과의 애정신을 체질적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서 "감독님께 진짜 연애할 때 이렇게 하는 게 맞냐고 자주 여쭤봤다. 감독님은 조구가 사랑스럽고 귀여웠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셨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오싹한 연애'는 '두 얼굴의 여친' '시실리 2Km' 등의 시나리오를 쓴 황인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오는 12월1일 개봉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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