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스월드선발대회 심사위원진은 2일(현지시간) '비치 뷰티', 즉 수영복 몸매가 빼어난 각국 미녀 20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 매리어트 컨트리홀에서 113명을 심사, 1차로 36명을 가려낸 데 이어 이날 톱20을 확정했다.
20명 중 아시아 미인은 도경민과 미스월드필리핀 궨돌린 루아이스(22·183㎝) 2명 뿐이다.
드레스 차림을 보고 뽑은 '톱 모델' 20명에는 도경민과 루아이스를 비롯해 미스월드 차이나 류첸(25·180㎝), 재팬 다나카 미도리(22·170㎝), 인디아 카니슈타 단카르(22·177㎝) 등 아시아 대표 5명이 포함됐다.
1988년 최연희(45·1987 미스코리아 선)의 2위가 미스월드에서 한국이 거둔 최고성적이다. 당시 제38회 대회는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 장소도 런던이다. 6일 얼스 코트 전시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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