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북 선교사 中 단둥서 의문사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北 독극물 테러 가능성 제기…정부, 中에 교민 안전강화 요청 북한과 인접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40대 한국인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주선양 총영사관에 따르면 김모(46·목사)씨가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단둥시내 한 백화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쓰러질 당시 김씨는 입에서 거품이 나는 증세를 보였으며 병원 측은 이에 독극물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나 1차 부검 결과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김씨는 사망하기 전 별다른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병원과 공안당국은 정밀부검을 제안했으나 조속한 마무리를 원하는 유족의 뜻에 따라 김씨가 사망한 지 10여일 만인 지난 2일 화장돼 유골이 한국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단둥 등에서 탈북자지원과 대북선교활동을 해왔고 두부공장도 운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2일에도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에서 활동하던 한 인권운동가가 주차장에서 괴한의 주사기 공격을 받았으나 병원에 긴급 호송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두 사건이 북한의 계획된 테러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9일 중국에 교민 안전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주선양 총영사관이 접경지역에 거주 중인 우리 교민의 신변 안전 대책을 강화해줄 것을 중국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면서 “앞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오피니언

포토

에스파 지젤, 레깅스로 드러낸 명품 힙라인…글래머 몸매 '눈길'
  • 에스파 지젤, 레깅스로 드러낸 명품 힙라인…글래머 몸매 '눈길'
  • 천우희, 김남길과 팔짱 끼며 '다정 케미'…화기애애
  • 신민아, 파리에서 근황
  • 김연경-부승관 '환상의 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