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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소프트, ‘캔디바’ 옛 명성 재현한다!

입력 : 2011-08-10 11:18:20 수정 : 2011-08-10 1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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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소프트 캔디바 인수, 서비스 정상화 완료

온라인 미팅게임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차별화 된 아바타 서비스를 통해 10~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포털 ‘캔디바’가 최근 쿠키소프트에 인수되어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캔디바는 오픈 10개월 만에 누적회원 200만명,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게임포털 업계를 바짝 긴장시켰던 소셜게임포털이다.

MBC의 인기 방송프로그램이었던 ‘사랑의 스튜디오’와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모티브로 제작하여 화제가 된 온라인 미팅게임인 ‘러브러브스튜디오’와 ‘천생연분’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신생 게임개발사였던 네오플은 자사의 게임포털 ‘캔디바’를 통해 이들 게임을 서비스하기 시작하였고,  온라인 미팅게임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차별화 된 아바타 서비스를 통해 10~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오픈 10개월 만에 누적회원 200만명,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 게임포털 업계의 블루칩으로 성장했었다.

다양한 추가 수익원을 발굴하여 더욱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추려 했던 계획이 있었지만 당시 캔디바 서비스업체 네오플 측이 우선 순위를 “던전앤파이터” 등 공전의 히트를 친 게임들에 두
다 보니 자연스레 캔디바의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밖에 없었고, 무섭게 떠오르던 캔디바의 인기도 주춤해 지기 시작했다.

이후 업계와 유저들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캔디바 관련 ‘인수설’, ‘서비스중단설’ 등 갖가지 의혹들을 제기하여 왔지만, 별다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던 중 지난 2010년 하반기에 쿠키소프트가 캔디바를 전격 인수하면서 소문이 현실화되었다.                         

쿠키소프트는 캔디바의 오래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캔디바의 옛 전성기를 재현하기 위한 기초가 되는 작업에 들어간 결과, “명랑맞고”, “천생연분” 등의 게임들에서부터 게임이용자 수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 내에 충분히 월 매출 1억 고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쿠키소프트 측은 “2010년도 하반기 경 네오플로부터 캔디바를 인수하였을 때 캔디바 서비스가 많이 부족하여 외부에 공개적으로 보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다시 찾아주신 회원님들이 많았다”고 전하면서,“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성원해 주시는 캔디바 회원님들께 늘 감사 드리고, 2001년 갓 출발할 때의 캔디바처럼 새롭고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하여 많은 서비스들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팀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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