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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머리띠’ 이용 탈모사진 촬영법 개발

입력 : 2011-06-29 01:48:09 수정 : 2011-06-29 01: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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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피부과·연세대 피부교실 공동
탈모 진행정도 정확히 알 수 있어
강한피부과 연구팀(강진수 대표원장, 한충섭·강동승 원장)은 연세대 피부과학교실(이의형·오상호·조성빈 교수)과 공동으로 ‘줄자 머리띠를 이용한 탈모사진 촬영법’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피부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Dermatologic Surgery’에 등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논문의 핵심 내용인 ‘줄자 머리띠’는 헤어밴드에 줄자를 달아 보다 정확한 탈모 진행 정도와 치료성과 정도를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도구다. 줄자 머리띠는 탈모 부위와 탈모가 없는 정상 부위를 비교해 현재 탈모의 진행 정도를 측정하고, 향후 동일한 부위를 정확히 촬영할 수 있다.

이번 논문은 지금까지는 탈모의 진행과 치료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탈모 부위 머리를 깎거나 그 부위를 문신하는 방법으로 비교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같은 부위를 찍어서 탈모의 진행 정도와 치료 정도를 정확히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강진수 원장은 “줄자 머리띠가 치료현장에서 탈모환자들의 탈모 진행 정도를 쉽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국내 탈모치료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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