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예인 합성 누드사진 유포' 수사

검찰이 '합성' 연예인 누드사진 인터넷 유포 사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는 최근 한 네티즌이 인터넷 사이트에 인기 연예인들의 합성 누드 사진이 유포돼 이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유포자 추적 등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정서 내용을 바탕으로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IP추적을 통해 합성 누드 사진 업로더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관련자들의 신원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일반적으로 당사자나 소속사가 진정을 한 것이 아니라 네티즌이 직접 진정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