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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투자 우선사업 학력격차 해소 효과없다”

입력 : 2011-05-23 21:11:13 수정 : 2011-05-23 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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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3년 도입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교복투)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개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종단적 효과 분석연구(Ⅱ):1차년도 추가조사와 사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교복투 학교에 다니는 기초수급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일반학교의 기초수급 학생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원이 전국 198개 초·중학교 학생 7508명의 2009년 3월 전국연합교과학습진단평가 성적을 분석한 결과 교복투 초교의 저소득층 학생 평균성적은 78.71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초교의 저소득층 학생 평균성적(81.31점)보다 2.60점 낮은 것이다.

교복투 중학교 역시 저소득층 학생 평균성적이 70.99점으로 일반학교 저소득층 학생 평균(74.90점)보다 3.91점 뒤떨어졌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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