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다음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한나라당은 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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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고유가에 항공노선 잇단 취소 한 달 넘게 장기화한 중동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자 항공사들이 잇따라 기존 노선 운항을 취소하고 있다. 중동전쟁 이후 현재까지 취소된 항공편만 수백 편에 달한다. 국내 항공사뿐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들도 수두룩하다. 유가가 오르면 항공사는 즉각적인 수익성 악화를 겪게 된다. 항공유가 차지하는 고정비가 큰 탓이다. 이를 항공권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기는 쉽지
[세계포럼] 청년에게 연대의 손을 퇴근길에 음료 3잔을 챙겨간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사건은 또래 청년의 공분을 샀다. 이 알바생은 카페 점주의 공갈·협박에 못 이겨 합의금 55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는데, 사건에 연루된 두 매장은 불매운동의 타깃이 됐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현장조사에 나섰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접수한 고용노동부도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
[세계타워] ‘개헌 대장정’ 시작이 반이다 10여년 전 처음 신혼살림을 꾸렸을 땐 주말마다 대청소를 했다. 계절마다 색깔 톤을 맞춰 식탁보와 방석을 바꾸고, 거실과 주방 소품을 새로 배치하기도 했다. 발코니에는 인공 잔디와 화분들을 깔고 아기자기한 티테이블까지 배치해 둔 덕분에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모닝커피를 마시는 게 소소한 낙이었다. 집에 초대한 이웃이나 친구들로부터 “예쁘게 잘 꾸며 놓고 산다
[김형배의공정과효율] 악질 경제범죄, 담합 뿌리 뽑으려면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었다. 이란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로 치솟은 기름값이 산업 전반을 짓누르면서 생활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공급 부족이 초래한 코스트푸시(cost-push) 인플레이션을 잡는 건 쉽지 않다. 원유는 산업 전반의 생산요소이므로 어느 정도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경쟁이 살아 숨 쉬면 경쟁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