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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현금5억 탈취’ 경찰 수사 답보

입력 : 2011-01-02 22:20:38 수정 : 2011-01-02 2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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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수배 불구 범인 못잡아… 대구·경북 경비업체 조사중 지난해 12월31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 탈취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의 얼굴이 뚜렷이 나온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현금수송차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얼굴을 언론과 수배전단을 통해 공개한 이후 제보가 들어오고 있으나 아직 결정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경북 구미에서 현금수송차에 있던 현금 5억3000여만원을 탈취해 달아난 용의자가 차량 내 설치된 CCTV에 찍힌 모습.
구미경찰서 제공
경찰은 현금수송차 보안회사 관계자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놓고 회사 직원을 상대로 조사했으나 동영상에 찍힌 용의자는 전·현직 직원이 아니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경찰은 전·현직 직원이 공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동종 전과자가 범행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착용한 한 줄 선이 나 있는 바지가 일반적으로 경비업체 직원이 많이 입는 옷이란 점에 주목하고 대구·경북지역 경비업체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CCTV에 찍힌 범행시각이 낮 12시35분이었지만 실제 시각보다 40여분 이르게 조정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범행시각은 오후 1시21분부터 24분 사이라고 밝혔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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