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쪽 남극 해역에서 한국 원양어선이 침몰해 5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1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뉴질랜드에서 남쪽으로 1400마일(2593㎞) 떨어진 남극 해역에서 조업 구역으로 이동 중이던 부산선적 614t급 원양어선 제1인성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22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이 중 한국인은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국내외 어선 5척이 구조 작업에 나서 오후 2시 현재까지 한국인 김석기(46·항해사)씨 등 20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는 소형 태풍급 저기압이 형성돼 있어 초속 20m의 바람이 불고 파도도 5∼6m로 높게 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혁 기자 nex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춘렬 칼럼] ‘AI 3대·반도체 2대 강국’의 현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0/128/20251020518406.jpg
)
![‘주사 이모’가 사람 잡아요 [서아람의 변호사 외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3/128/2025110351486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