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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영해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입력 : 2010-10-07 11:03:27 수정 : 2010-10-07 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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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영해초등학교가 올해로 뜻깊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영해초등학교와 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축제를 갖는다.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행사기간 동안 학교에서는 작품 전시회와 학예회 행사가 열리는데 회화, 시화, 디자인, 조소, 공예품 등을 전시하며 연극, 무용 댄스, 악기연주, 합창, 독창, 사물놀이 등 자체공연과 함께 학교사랑 편지쓰기, 교지 이야기, 100주년 기념 가을 운동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8일에는 총동창회 추천에 따라 100주년 기념행사로 ‘강령 탈춤’ 공연도 펼쳐진다.

1만5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영해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100주년사업 추진위원회와 56회 졸업생 주관으로 9일에는 전야제 TBC 가을 콘서트 ‘친구야 반갑다’를 공연하고, 10일에는 본행사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당일 주요 행사는 모교 문예행사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처음으로 전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후배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옛 은사를 초청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모교를 위해 수고한 동문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각 기관단체,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동문 한마당 등 화합의 장을 갖는다.

영해초등학교 손경찬 총동창회장은 “우리 영해지역은 어느 지역보다도 애국 충절과 충효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지역 교육의 모태가 된 우리 영해초등학교가 개교 100년이란 교육현장의 역사를 펼쳐보게 된 것이 감격스 럽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영해초등학교는 1910년 6월 21일 개교식을 갖고, 생도 44명을 수용해 초등교육을 시작했으며, 1910년 7월 24일 공립 보통학교의 설립인가를 받아 1910년 9월 1일 영해공립보통학교로 개칭, 기울어가는 국운을 바로 잡으며 독립교육에 힘써왔다.

영덕=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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