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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희토류 어디에 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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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0-06 16:56:39 수정 : 2010-10-06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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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IT제품·무기 등 생산에 필수 ◆희토류란

17가지 희귀 원소인 ▲란탄(lanthanum) ▲세륨(cerium) ▲프라세오디움(praseodymium) ▲네오다늄(neodymium) ▲프로메튬(promethium) ▲사마륨(samarium) ▲유로퓸(europium) ▲가돌리늄(gadolinim) ▲테르븀(terb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홀뮴(holmium) ▲에르븀(erbium) ▲툴륨(thulium) ▲이테르븀(ytterbium) ▲루테튬(lutetium) ▲스칸듐(scandium) ▲이트륨(yttrium)의 총칭이다. 대개 은백색 또는 회색의 금속으로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열을 잘 전달하는 특성이 있다.

◆어디에 쓰이나

전자기기와 하이브리드카를 위한 충전용 배터리, 컴퓨터, DVD플레이어, 윈드 터빈, 자동차 촉매, 모터, 텔레비전, 전구, 레이저 등 각종 전자기기와 유리 광택제, 초전도체, 무기 등에 쓰인다.

도요타의 전기자동차 ‘프리우스’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 네오다늄 1㎏과 10∼15㎏의 란탄을 비롯한 희토류가 필요하다. 자동차와 IT제품뿐만 아니라 무기 생산을 위해서도 희토류는 필수적이다.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엔 디스프로슘, 네오다늄 등 5가지 희토류가 쓰이며 보잉사의 제트기용 정밀 유도폭탄의 방향 조절장치에 들어가는 미세 자석 제조에는 네오다늄이 필요하다. 미국 레이시언사의 개량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에도 희토류가 사용된다.

◆생산과 소비

중국이 전 세계 소비량의 97%를 공급한다. 중국 몽골 지방에 위치한 바오터우 스틸이 단일 업체론 가장 많은 양을 공급하고 있다. 2008년 중국에서 12만t이 채굴됐고 인도가 2700t을 채굴했으며 이어 브라질, 말레이시아 순이다. 최대 소비처는 중국이며 일본 미국도 소비량이 많다. 희토류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디스프로슘, 네오다늄 등 3개 원소의 소비량은 향후 5년간 790%씩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10대 희소금속 어디에 쓰이나
망간 의료기기, 컴퓨터 등의 특수강
몰리브덴 LCD, LED, 특수강
코발트 2차 전지
텅스텐 조명기구, 특수강, 전자부품 촉매제
티타늄 자동차, 디지털 카메라
리튬 2차전지(리튬이온전지)
마그네슘 자동차, 컴퓨터 등
인듐 LCD, 하이브리드 자동차
희토류 반도체, 2차전지, 자석
크롬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의 특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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