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본명 조상현·27)가 전 여자친구와의 진실 공방에 이어 이번에는 '앨범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19일 발표한 이루의 4집 앨범 '갓 투 비'(Got To Be)가 뒤늦게 1일 갑자기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 실시간 음반차트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이 음반은 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천 장 팔린 것으로 드러났고, 이는 평소 판매량보다 100배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매 초반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등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앨범이 갑작스럽게 높은 순위를 차지하자 '조작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속사에서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루 측은 "그동안 밀린 앨범을 오늘에서야 발매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일부 팬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의혹의 눈초리는 쉽사리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루는 최근 자신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와 전 여자친구인 작사가 최희진 씨가 결별 문제로 진실 공방을 벌여 구설수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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