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납치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이 때문에 경찰이 첫 번째 납치시도 사건 당시 시민에게 강하게 주의를 당부했더라면 여대생 피살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16일 오전 3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후문 앞길에서 길가던 A(26.여)씨를 차량으로 뒤쪽에서 들이받아 쓰러뜨렸다.
그러고 나서 김씨는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 하지만, A씨가 반대편 차 문을 열고 탈출하는 바람에 납치에 실패했다.
A씨가 납치될 뻔한 장소는 여대생 피랍사건 발생장소에서 불과 수백 m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납치미수사건과 여대생 납치살해사건 수법이 비슷해 김씨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수성구 지역에서 여자를 납치하려다 놓친 적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 조사를 거쳐 여죄를 확인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 김씨가 빚 5천500만원을 갚으려고 1주일새 2명의 부녀자를 납치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때까지 현장을 검증하고 추가로 여죄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여성단체 관계자는 "납치미수 발생 당시 경찰이 범인을 공개수사하는 등 주민과 여성들에게 강력히 경고했더라면 여대생이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결과만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대구 달서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의 승용차 등 차량 2대의 앞 번호판을 훔치고, 지난 19일 오전 3시14분께는 달서구 편의점 등 2곳에서 계산대 위에 놓였던 소형금고를 훔친 사실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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