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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학교 중 4개, CCTV 없다

입력 : 2010-06-14 11:07:00 수정 : 2010-06-14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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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한나라당 의원, 전국 1만1249 학교 조사결과 최근 초등학교 복도에서 어린 소녀를 납치 한 후 성폭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10곳 중 4곳은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14일 교육과학기술부로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CCTV 설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만1,249개 학교 중 40%에 해당하는 4,494 학교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CTV 설치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98%의 학교에 3,119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반면, 전남 충남 제주 전북 경남 강원 경북 지역의 학교에는 CCTV 설치율이 4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경남 경북 강원 지역 초등학교의 CCTV 설치비율은 9.3 %에서 18.9%에 불과했고, 충남 전북 강원 지역의 특수학교 CCTV 설치비율은 0%에서 16.7%로 타지역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특수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신체적·정신적·지적 장애인 학생에게 특수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일반 학생에 비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 CCTV 설치비율은 다른 학교보다 저조한 실정이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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