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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이어 이번엔 여중생을…

입력 : 2010-06-14 14:35:15 수정 : 2010-06-14 14: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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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굣길 초등학생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도심에서 여중생이 50대 남자한테 끌려가 성추행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4일 집 앞에서 놀던 여중생을 외딴 곳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추행 유인)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쯤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가 길 잃은 강아지와 함께 있던 A(13)양을 보고 돌진했다. 갑작스런 오토바이 출현에 강아지가 달아나자 김씨는 “강아지를 찾아주겠다”며 A양을 꾀어 옥수동 동호대교 아래로 끌고 가 몸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했다.

 A양은 “이상한 아저씨가 한강에 데리고 왔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부모에게 보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현장에서 도주하던 김씨를 검거했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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