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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계속된다 '넘버원 코리아'] ‘타이어코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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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5-26 10:56:44 수정 : 2010-05-26 10: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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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고무 내부 섬유재질의 보강재… 車 안전·성능에 영향 타이어코드는 화학섬유의 일종으로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재질의 타이어 보강재를 말한다.

타이어의 구조는 두꺼운 고무층의 겉면인 트레드, 그 밑에 나일론 혹은 스틸 벨트층, 그 바로 안쪽을 감싸고 있는 타이어코드로 이뤄져 있다. 부직포 모양의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에 전달되는 하중과 충격, 진동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등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소재다. 특히 타이어가 급회전이나 급제동 때 파열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 코드가 타이어 보강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90년대 초반으로 처음에는 천연 섬유인 면이 재료로 사용됐다. 타이어 코드는 이후에 내구성과 수축성이 면보다 훨씬 뛰어난 화학섬유인 레이온,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으로 소재가 바뀌었다.

타이어코드는 차종에 따라 소재가 다르다. 승용차용 타이어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 코드가 가장 많이 쓰인다. 대형 트럭용 타이어에는 승용차보다 훨씬 큰 중량을 견딜 수 있는 스틸이나 나일론이 타이어코드로 사용된다. 독일의 아우토반 등을 달리는 고속 주행용 차량 타이어에는 레이온 타이어코드가 주로 사용된다.

효성관계자는 “승용차 타이어의 한개 무게는 보통 5㎏ 정도로 이 가운데 타이어 코드의 무게는 350g에 불과하다”며 “ 그러나 이 가벼운 화학섬유가 자동차 안전 운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홍성일 기자 hongs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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