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과 함께 진행하는 ‘필립아일랜드 펭귄 원정대’ 프로젝트에서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페이리 펭귄 서식지로 유명한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일하는 이 아르바이트는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한달간 숙박, 식사와 2850호주달러(한화 약 300만원)의 급여를 제공한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2박3일간의 멜버른 무료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되면 모두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얻는 셈이다.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가 등장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이 아르바이트에 채용되면 전문 트레이너의 교육을 받아 실제 업무에 투입되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과 관광객 가이드, 서식지 관리 등 섬을 관리하는 보조업무도 하게 된다.
알바천국 공선욱 대표는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과 함께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가 우리 대학생들에게 일하는 젊음과 열정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취지의 아르바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생은 모두 4명을 선발하며, 선발되면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일하게 된다. 도전정신이 강한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알바천국 사이트( www.alba.co.kr)에서 실시하며, 마감은 5월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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