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배우 설경구, 송윤아, 신동욱 등이 디초콜릿이앤티에프와 전속 계약하면서 향후 배우 영역에 대한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영향력이 커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 배우 설경구를 비롯, 송윤아, 이수경, 신동욱이 디초콜릿이앤티에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대 스타파워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하고자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설경구, 송윤아 외 최근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애절한 눈물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수경 및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서 완소남 원준하로 출연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신동욱을 영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설경구 소속사인 S2007과 합병이 아닌, 소속 배우들과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S2007 주요 배우들이 대거 디초콜릿이앤티에프로 이적해 사실상의 합병인 셈이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유재성-강호동을 주축으로 해 김용만, 김태현, 김영철, 송은이 등의 막강 MC 군단을 거느리고 있었지만, 정작 배우 영역은 고현정 등에 한정되어 드라마나 영화 영역에서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설경구, 송윤아, 이수경, 신동욱 등이 영입되면서 이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설경구 소속사였던 S2007엔터테인먼트에는 송윤아, 이수경, 김동욱, 신동욱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는 유재석, 강호동, 고현정, 김용만 윤종신, 아이비 등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세계닷컴 DB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블로그 http://back-en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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