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케이엘하이텍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 시판 중인 ‘자화육각수생성기’(사진)를 통해 육각화된 물은 용존 산소량이 일반 수돗물보다 4.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수기 물과 달리 미네랄과 칼슘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다.
케이엘하이텍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물 분자 구조를 육각형 구조수로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 2008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침투 능력과 흡수력이 빨라 많은 양의 물을 마셔도 포만감이나 출렁임이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케이엘하이텍이 개발한 ‘자화육각수생성기’는 설치가 간편해 인기다. 싱크대 밑이나 수도계량기 옆, 샤워기 등에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다.
케이엘하이텍은 “가정용과 샤워기용은 물론 대형업소 및 화훼단지, 공업용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말 광양제철소와 1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전국 총판과 대리점을 모집 중인 케이엘하이텍의 강현정 대표는 “흘러가는 물이 썩지 않는 이유, 몸 속의 체액이 부패하지 않는 이유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 육각수의 존재”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축적된 기술로 생체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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