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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北화폐개혁 어떻게 이뤄졌나

입력 : 2009-12-01 11:40:01 수정 : 2009-12-01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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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달 30일 또는 1일 신.구권 1대100의 비율로 화폐개혁을 단행한 것이 사실로 최종 확인될 경우 이는 북한의 5번째 화폐개혁이 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1947년 12월에 단행된 1차 화폐개혁은 일제 시대에 발행.통용되던 화폐 중 보조화폐를 제외한 모든 화폐를 1대1 비율로 교환한 것이었다. 북한은 이를 `북조선 인민위원회 법령(제30호)' 형식으로 공포했다.

1959년 2월13일 단행된 2차 개혁은 당시 화폐 100원을 새 화폐 1원으로 맞바꾸는 식으로 이뤄졌으며, `내각 결정(11호)' 형식으로 발표됐다.

이어 1979년 4월7일 이뤄진 3차 개혁을 통해 북은 금액제한없이 옛 화폐와 새 화폐를 1대1 비율로 교환했다. 이에 따라 기관.기업소.협동단체는 보유하고 있던 화폐를 은행에 입금한 뒤 필요한 만큼 새 돈을 지불받았다. 이는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으로 소개됐다.

1992년 7월15일 단행된 4차 개혁도 신.구권 1대1의 교환비율로 이뤄졌다.

당시 북한 당국은 `중앙인민위원회 정령' 형식으로 화폐개혁을 발표한데 이어 100원.50원.10원.5원.1원 등 다섯 종류의 중앙은행권을 발행.유통시켰으며, 동전은 기존의 것을 계속 유통시켰다.

한편 2~4차 화폐개혁 당시 북은 관련 사실을 당일 자 노동신문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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