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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on] 남성 패션은 지금…'초식남'을 타고 급격한 변환기

입력 : 2009-08-03 11:36:03 수정 : 2009-08-03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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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남성 패션 트렌드는 급격한 변환기를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실용적인 감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편안함을 담은 클래식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클래식한 남성 수트는 감소한 반면 스포티 감성의 이지 포멀 캐주얼 웨어(Easy Formal Casual Wear)가 급속도로 확장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TV 속 드라마의 '초식남'(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남성) 패션 역시 세계적인 흐름이다. 

자기애가 강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에는 적극적이지만 이성과의 연애에는 소극적이고 남성성도 여성성도 느껴지지 않는 '성이 없는 듯한(무성)'느낌의 초식남 캐릭터는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잘 드러난다. 극중 주인공을 등장하는 지진희는 편안한 캐주얼 정장차림, 티셔츠 위에 니트 베스트를 걸쳐 입은 모습에서 이성에게 그다지 관심은 없어 보이지만 자신만의 패션 세계가 뚜렷함을 알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정장보다 면바지와 피케셔츠로 활동성을 강조하고, 깔끔한 성격을 반영해 흰색과 베이지 등 밝은 색의 상의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여기에는 살짝 접은 바지 밑단과 구두 대신 편안한 운동화나 로퍼, 실용적인 빅백 스타일을 준비하면 좋다. 

2009년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도 디스쿼드(Dsquared)가 포멀웨어와 캐주얼 데님의 컴비네이션을, 마르니(Marni) 역시 포멀한 캐주얼 워크 웨어를 중심으로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0년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겐조(Kenzo)가 느슨하고 편안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해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클래식한 무드가 릴렉스한 감성과 만나 몸을 구속하지 않는 포멀룩을 선보이거나 베이스볼 자켓과 같이 스포티브한 아이템을 남성복에 직접 차용하는 과도기적인 변화를 보였다.

트렌드 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의 수석 연구원 김도연 부장은 "발목에서 크롭트 된 팬츠나 롤업 팬츠와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로퍼나 캐주얼 셔츠, 보우타이가 '초식남'의 국제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심은진이 제안하는 과감한 여름 비치웨어

심은진의 인터넷 쇼핑몰 ‘키싱캔디’가 과감하게 노출된 오프숄더 아이템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가슴에서 복부까지 깊게 파인 브이넥 라인 블라우스와 홀터 넥 끈이 블라우스 옆선에 부착되어 착용시 가슴을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 등 섹시하고 과감한 아이템으로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숄더(off-shoulder)란 이브닝 드레스처럼 목에서 어깨까지 노출시킨 네크라인으로 어깨끈이 없는 옷으로 일반적인 튜브탑과 끈을 목 뒤로 묶는 스타일의 홀터넥 등이 있다.

'키싱캔디' 마케팅 담당자는 "어깨와 목이 적나라게 드러나는 튜브탑은 여자 연예인들이 각종 행사장에서 튜브탑 드레스를 자주 입고 등장해 여성들의 관심도가 상승했다"며 "특히 올 여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홀터넥 튜브탑'으로 몸매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핏과 어깨선을 섹시하게 노출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오프숄더 아이템은 스키니진과 함께 과감한 뱅글을 착용하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다.


 '임페리얼', 김혜수와 콜라보레이션 제품 제작

캐쥬얼 브랜드 '임페리얼' 은 전속모델 김혜수 주연의 SBS 주말 드라마 '스타일'에 제작지원을 한다.

드라마 '스타일'은 '찬란한 유산'의 후속으로, 김혜수는 극중 스타일리쉬 하며 도도한 패션지의 편집장 역을 맡아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김혜수의 4년만의 브라운관 외출이라는 이슈와 함께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고 불리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임페리얼'은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전속모델 김혜수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시티 라인'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완벽한 딥클렌징을 원한다면…닥터영, 카멜리아 딥클렌징 폼 출시

화장품 브랜드 '닥터영'은 에코서트 인증의 식물 성분과 천연 유래 세정제를 사용한 저자극성 '카멜리아 딥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카멜리아 딥 클렌징 폼은 무유분, 무방부제, 무색소의 포뮬라로 피부 친화적이며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 레몬 밤 워터가 피붓결을 고르게 정돈해준다"며 "플라워 컴플렉스와 비타민 C 유도체가 피부에 브라이트닝 효과를 부드럽고 미세한 거품 쿠션은 메이크업 잔여물 및 모공 속 노폐물까지 촉촉하고 개운하게 딥 클렌징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98% 이상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닥터영 카멜리아 딥 클렌징 오일'은 무향, 무색소, 무방부제 제품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피부보습, 콜라겐 합성 촉진, 항염 효과가 우수한 제주산 동백오일이 68.5%가 함유되어 클렌징과 동시에 피부를 보호해주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기능이 있다. 
 

빅토리녹스 스위스아미 워치, 레저 스포츠 동호회 지원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는 빅토리녹스 스위스아미 워치는 '여러분과 함께 살아온 125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레저 스포츠 동호회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 워치는 열정적이고 다이내믹한 레저 스포츠 동호회를 지원, 자신들의 동호회를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갤러리어클락 인터넷카페(cafe.naver.com/galleryoclock)에 자신이 가입한 동호회(자동차, 요트, 자전거, 경비행기, 등산 등)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활동사진이나 동영상, 혹은 동호회 카페, 블로그 URL를 올리는 방법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동호회에게는 빅토리녹스 시계와 할인 쿠폰이 증정되며 1등을 한 동호회는 정모 현장을 취재, 남성매거진 ‘에스콰이어’ 10월호에 소개된다. 


프리마 클라쎄, 신상품 발표

세계 고지도 프린트로 사랑을 받아온 이태리 브랜드 '프리마 클라쎄 by알비에로 마르티니'가 2009년 가을, 겨울 신상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 브랜드는 2004년 한국에 상륙, 매년 더블스코어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여행용 제품은 물론 남녀 가방, 핸드백, 각종 패션 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 패셔니스트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 09 FW 신상품인 '지오 타탄 라인'은 스코티시 체크를 연상시키는 지오맵 프린팅과 레더디테일의 섬세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고 실용성과 트렌디한 스타일의 하드케이스 트롤리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프리마클라쎄 2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의 셀레브레이션 백은 닥터백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유니크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이태리 본사 아시아 총괄 디렉터인 스테파노 카우가 내한하여 행사에 더욱 활기를 더했으며 황정음, 김민선 등 다수 스타들이 참석했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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