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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 우승 1순위

입력 : 2009-07-24 21:23:05 수정 : 2009-07-24 2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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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카카·벤제마 잇따라 영입… 세계 최강

전통의 강호 유벤투스·佛 자존심 리옹도 후보
◇피에로                                        ◇로페스                                       ◇호날두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가 열전에 돌입하면서 우승컵의 향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해외에서 처음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명문구단이 대거 참가하면서 어느 때보다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디펜딩 챔피언 올랭피크 리옹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레알은 최근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얀 펠레’ 카카, 유럽 최고의 ‘영건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세계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

레알은 27일 홈구장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경기장에서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B조 1차전을 갖는다. 호날두는 이 경기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는 29일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전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A조의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3대 메이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컵위너스컵 석권을 비롯해 리그 27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UEFA 우승 3회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공격과 전술적 움직임 등이 돋보인다.

이탈리아의 ‘레전드’인 국가대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체고의 영웅 파벨 네드베드가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 예선에서 성남등과 맞붙는 유벤투스는 4강에 오를 경우 레알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 두 팀 가운데 하나는 탈락하게 된다. 피스컵은 A-B,C-D조 승자가 결승을 치러 주인을 가리게 된다.

C,D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 프로축구의 자존심 리옹이 전력을 보강하면서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1회 대회부터 모두 참가한 리옹은 최근 팀의 간판 벤제마와 공격형 미드필더 주니뉴 페르남부카누가 다른 팀으로 옮겨 가면서 다소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베식타슈(터키) 등과 만나는 리옹은 최근 FC포르투(포르투갈)의 리산드로 로페스 등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대거 보강해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세비야=문준식 기자 mj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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