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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 도발' 주중 안보리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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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요격미사일 추가 도입도 검토 일본 정부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주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의제로 제기해 의장성명 등을 통해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을 사거리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발사 징후가 있으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의한 요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일본은 또 기존의 해상발사형 요격미사일(SM3)과 지상발사형 요격미사일(PAC3) 외에 신형 요격 미사일을 추가 도입해 3단계 MD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새 요격미사일은 SM3와 PAC3를 보완하는 ‘제3의 미사일’로 ‘고고도(高高度)광역방위시스템(THAAD)’으로 불리는 것으로, 방어범위가 PAC3에 비해 10배 정도 넓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올 연말 확정될 ‘방위계획대강’이나 ‘중기방위력 정비계획’ 등에 이 미사일 도입을 반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MD 시스템은 2단계로 구성된다. 미사일이 일본을 향해 날아올 때 1단계로 고도 100㎞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는 해상자위대가 이지스함의 SM3로 요격한다. 1단계 요격이 실패하면 2단계로 지상에 배치된 PAC3 부대가 지상 15∼20㎞ 상공에서 격추하는 방식이다.

THAAD는 사거리가 100㎞를 넘고 PAC3에 비해 요격범위가 넓어 일본 국내에 3∼4기만 배치해도 거의 전국을 커버할 수 있다. SM3로는 대응이 어려운 저궤도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 미군도 이런 THAAD의 특성을 평가해 오는 9월 미 본토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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