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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변호사 사회의 법정안팎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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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KBS2 TV 수·목 드라마 ‘파트너’
◇‘그저 바라보다가’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
KBS 2TV는 24일부터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극본 조정주·유미경, 연출 황의경·김원석)를 오후 9시55분에 방송한다.

‘그저 바라보다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파트너’는 냉혹한 변호사 사회의 총칼 없는 법정 활극을 그린 한국형 법정 드라마다. ‘파트너’는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애를 키우며 뒤늦게 사법고시에 합격한 ‘늦깎이’ 변호사 강은호(김현주)와 바람둥이 속물 변호사 이태조(이동욱)가 근무하는 로펌 ‘이김’을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이태조의 형이자 승리를 위해 냉혹하고 비도덕적인 방식도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 변호사 ‘이영우’(최철호)와 두 형제 사이를 오가는 법조계의 팜므파탈 ‘한정원’(이하늬)이 4각관계를 그리며 법정 안팎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제작진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외국 재판의 제도와 형식, 운영 방식이 아닌 한국 법조계의 실상에 토대를 두고 제작했다”며 “실제로는 수임 영업에 바쁜 변호사의 모습과 로펌 간의 갈등, 그리고 법정을 둘러싼 판사·검사·변호사들의 정치역학관계, 지난해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 등을 사실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실제 서울고등법원 형사 대법정을 고스란히 재현한 660㎡ 규모의 세트를 만들었다. 또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중계차를 동원해 카메라 6대로 동시에 법정 장면을 촬영했다.

황의경 PD는 “오랜만에 KBS에서 자체 제작한 작품으로 1년 전부터 준비했다”면서 “개인적으로 법정 드라마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법과 인간, 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휴머니즘을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KBS는 당초 ‘그저 바라보다가’ 후속으로 ‘매거진 알로’를 편성할 계획이었으나 8월 초 방영될 SBS ‘스타일’과 표절 논란을 빚으면서 ‘파트너’를 긴급 편성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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