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측은 15일 “클린턴 전 대통령 요청으로 만나는데 아직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6자회담 등 북핵 해법과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전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대북 문제에서 긴밀한 공조를 유지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김 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던 2007년 9월 클린턴재단 주최로 열린 CGI(Clinton Global Initiative) 연례회의에서 만난 이후 20개월 만이다.
박진우 기자 dawn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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