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새로나온 책] 사랑스런 내 인생의 새들

입력 : 2009-04-03 17:03:06 수정 : 2009-04-03 17:03:0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사랑스런 내 인생의 새들(칭하이 무상사 지음, 청년사, 2만2000원)=새 23마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독특한 책이다. 샤워를 좋아하는 새,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새, 노래하고 춤추는 새까지 조금은 낯선 새들의 모습을 수록했다. 다양한 새들의 일상 사진과 새들에 얽힌 일화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지음, 나라말아이들, 1만5000원)=현직 교사들이 국정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한계를 뛰어넘고자 만든 초등학교 1학년용 대안 국어교과서.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로 나누어진 국정교과서와는 달리 네 분야를 하나로 통합해 아이들의 지식발달에 맞게 내용을 새롭게 구성했다.

■수돗물이 뚝!(신정민 지음, 조은애 그림, 파란자전거, 8900원)=롬이의 신기한 주전자 속 여행을 통해 물에 관한 5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생활에서 물이 어떻게 쓰이는지, 물은 지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물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물을 왜 아껴 써야 하는지, 맑은 물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판타지 동화로 엮었다.

똑똑똑 동화가 놀러 왔어요(안영옥 지음, 임진아 그림, 가꿈, 9000원)=사랑을 주제로 한 ‘짱이네 봄 풍경’ ‘블랙 카드’ ‘다람이와 할아버지’ ‘멧새의 보금자리’를 비롯한 단편동화 8편이 실려 있다. 사랑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사랑을 나눠주면 어떤 뿌듯함이 자리하게 되는지 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자아놀이공원(이남석 지음, 사계절, 9000원)=열여섯 살인 남상준은 어느 날 자신의 자아를 가지고 즐겁게 노는 ‘자아놀이공원’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다. 그는 그곳에서 역할놀이를 통해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인간 마음의 비밀을 알게 해주는 프로이트의 빙하 놀이관, 융의 UFO 전시관, 스키너의 입체 체험관 등을 돌면서 심리학 지식을 익힌다.

■사라진 악보(임어진 지음, 이수민 그림, 해와나무, 6000원)=해마다 봄이 되면 노래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노래 아저씨와 아저씨를 도와 노래를 만드는 악보 가족들, 게으르고 심술궂은 그냥만 아저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음악 기호들의 의미를 익힐 수 있으며, 음악의 소중한 가치도 깨닫게 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