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은 시민들이 설에 받은 선물을 환불, 현금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 선물세트를 다른 상품이나 상품권으로 바꿔 주는 교환 및 환불 서비스를 하고 있다.
A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31일까지 120여건의 설 선물 환불 및 교환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추석 때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환불 가능일이 앞으로 10일 정도 남아 있어 환불 및 교환 건수는 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들의 설 선물 교환 행사는 오는 10일쯤까지 이어진다. 단 변질이 쉬운 신선식품, 냉장식품, 냉동식품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교환행사를 하며 영수증을 지참하면 환불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도 선물세트 배송날부터 10일 내 되가져오면 다른 상품이나 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꿔 주고,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구입일부터 15일 안에,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교환 및 환불 서비스를 실시한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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