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웨딩 시즌이 다가오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은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피부나 몸매관리에 여념이 없다. 특히 올해 유행하는 웨딩드레스는 등이 많이 파이거나 어깨를 모두 드러내는 등 노출이 많은 것들이어서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등, 팔에 난 털까지 신경 써야 한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서진숙(29세)씨는 결혼식을 위해 5.5kg 체중감량을 하고 피부관리를 받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팔과 비키니 라인의 제모. 팔에 털이 많아 소매가 없는 드레스를 입었을 때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고 지난번 결혼식을 올린 친구가 신혼여행으로 떠난 휴양지에서 비키니 라인을 정리하지 않고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다가 망신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서진숙씨 역시 해외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제모 전문병원을 찾아 팔과 비키니 라인 레이저영구제모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의 털은 각기 생장기와 퇴행기, 휴지기를 순환하면서 자라고 빠지고를 반복하는데, 전체 털의 80-90%가 생장기에 있어 항상 일정한 모습과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경우 드러나는 등과 팔에 난 털은 넓은 부위에 나있어 깔끔한 제모가 어렵고 제모를 하지 않았을 때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매번 제모를 하는 경우 대부분 집에서 면도기, 족집게, 왁싱, 제모크림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꾸준히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했을 경우 베임, 모낭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압구정 수성형외과 유정원 원장은 “최근 깔끔한 제모가 에티켓이 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도 제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레이저영구제모는 지저분한 털을 깔끔하게 정리해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매번 제모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고, 털이 천천히 자라고 가늘어져 제모가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한다.
▲ 영구제모의 탁월한 효과 ‘소프라노XL’
레이저영구제모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레이저를 생장기에 있는 털에 쏘아 파괴시켜 자라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한 번 시술로 평균 20-30%씩 털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어 보통 3-4주 간격으로 5회 반복하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소프라노XL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는 장파장을 사용해 열이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털의 뿌리까지 침투, 파괴시켜 영구제모 효과가 탁월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좁은 부위에 레이저를 한번씩 쏘아 모낭을 파괴시켰던 기존 레이저와 달리 SHR(Super Hair Removeal)을 채택해 빠른 시간에 보다 넓은 부위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중 느끼는 아픔도 적고, 레이저에 열을 식혀주는 장치가 장착돼 있어 시술 중 강한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화상의 위험도 거의 없다.
소프라노XL을 이용한 레이저영구제모는 팔, 등, 겨드랑이에 난 털뿐만 아니라 다리, 허벅지, 얼굴에 난 잔털, 비키니 라인까지 적용 가능하다.
유정원 원장은 “소프라노XL은 굵고 두꺼운 털부터 얇고 옅은 색의 털까지 제거할 수 있어 비키니 라인은 물론 이마에 난 잔털 제모까지 적용할 수 있다”며 “털이 많아 지저분한 인상을 줄까 걱정하는 예비 신부라면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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