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겨드랑이털, 종아리털… 제모가 필수
사람들이 가장 제모에 신경 쓰는 두 곳은 어디일까? 바로 겨드랑이와 종아리다.
국내 한 제모용품 회사와 여성포탈 사이트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430명 중 53%가 일년 내내 제모를 하며 겨드랑이(62%), 종아리(27%), 얼굴(4%) 순으로 제모를 자주 한다고 답했다.
겨드랑이와 종아리제모는 여성에게 특히 필수적이다. 이 부분에 털이 있으면 외관상 좋지 않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금은 인기 있는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도 학창시절 다리(종아리)털과 겨드랑이털을 밀지 않아 ‘왕따’를 당했었다고 영국의 한 연예정보사이트에서 고백했다.
그러나 겨드랑이와 종아리제모를 너무 자주 하면 제모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털을 뽑는 족집게는 통증과 화끈거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종아리에 크림을 바르고 테이프로 떼어내는 왁싱은 자주 반복하면 피부에 자극적이고 피부염의 위험도 있다.
날카로운 칼날로 털을 미는 면도기는 자칫 피부를 베어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상처는 아물면서 색소침착을 만들고, 한번 색이 변한 피부는 다시 돌아오기도 힘들다.
이렇게 제모후유증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적극적인 제모방법인 레이저제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춘천 연세UP성형외과 김범진 원장은 “족집게, 면도기, 왁싱 등으로 제모를 하다가 겨드랑이, 종아리에 피부손상이 생긴 사람들이 레이저제모를 받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레이저제모는 겨드랑이와 종아리제모가 통증 없이 가능하고 피부손상이 적으며 영구적인 제모효과가 있어 털 때문에 고민인 20-30대 환자들이 꾸준히 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저제모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 가운데, 소프라노XL 레이저제모는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소프라노XL 레이저제모는 810nm(나노미터 : 빛의 파장을 나타내는 단위) 파장의 다이오드레이저를 환부에 쬐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제모 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레이저제모는 겨드랑이와 종아리털을 제거할 때 통증과 화상, 각종 피부손상의 위험이 있고 얇은 털 제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소프라노XL 레이저제모는 레이저가 전체 펄스(광선의 파동)에 동일한 에너지를 공급해줘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이 적다. 냉각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장착돼 있어 화상 위험이 적고 피부 상처나 염증 등 부작용도 적다.
또 겨드랑이와 종아리의 굵은 털은 물론이고 이제까지 제거가 어려웠던 밝은 색의 얇은 털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소프라노XL 레이저제모는 겨드랑이와 종아리, 얼굴, 등, 팔, 가슴, 코밑, 턱과 여름에 신경 써야 하는 비키니라인에도 적용된다. 시술시간이 겨드랑이는 3분, 종아리는 10분 정도로 짧다는 장점도 있다.
김범진 원장은 “여성들에게 겨드랑이와 종아리제모는 본인의 깨끗한 이미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에티켓일 수 있다”며 “레이저제모는 3주 간격으로 3-5회 받아야 영구적인 제모효과가 잘 나타나는 만큼, 지금 시술을 받아야 여름 동안 당당한 노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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