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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우회도로 등 4곳 연내 개통 교통정체 '숨통'

입력 : 2008-03-12 11:13:29 수정 : 2008-03-12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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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에 광릉숲우회도로 등 도로 4곳이 연내 개통돼 주변 교통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 제2청 등에 따르면 광릉숲을 북쪽으로 우회해 국도 47호선과 국도 43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광릉숲우회도로(7.87㎞ 4차로)와 가평군 하면∼포천시 일동면 간 도로(지방도 387호선, 10.86㎞ 2차로)가 각각 11월 말 개통된다.

이 가운데 광릉숲우회도로는 2002년 6월부터 839억원을 들여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는 국도 43호선과 국도 47호선을 동서로 연결해 포천과 남양주 지역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도 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 중인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도 의정부 장암IC∼용현IC 3㎞ 구간과 의정부 자금IC∼양주 고읍IC 5.1㎞ 구간 등 일부 구간이 오는 5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신호등이 없는 고속화도로로 건설된다. 이 구간은 의정부 용현IC와 자금IC를 연결하는 의정부 도시계획도로와 연결돼 의정부 장암IC에서 양주 고읍IC까지 13㎞ 구간 6∼8차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국도 3호선과 국도 43호선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평·포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3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5년 1월 착공된 하면∼일동 간 도로는 현재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11월 개통이 무난할 전망이다.

앞서 제2청은 1월 말 가평군 북면 화악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지방도 391호선 길이 6.7㎞, 폭 10m 도로를 개통했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올해 도로 4곳이 모두 개통되면 교통기반시설이 부족한 경기 북부의 교통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광릉숲우회도로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도로 개통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송성갑 기자

sk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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