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를 개발한 세계적인 게임계의 거장 빌 로퍼가 국내 TV에 등장한다.
온게임넷이 게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헬게이트 런던 + α’ 런칭을 맞아 첫 회 특집으로 미국 현지를 방문, 빌 로퍼를 인터뷰했다. 방송은 3월1일 밤 11시30분.
빌 로퍼는 ‘워크래프트 1, 2’,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1, 2’ 등을 개발·제작한 게임 개발자로 블리자드 노스의 부사장이었으나 2003년 블리자드를 떠나 새로운 게임 개발사 ‘플래그쉽 스튜디오’를 창립했다. 이후 MMORPG 게임 ‘헬게이트 런던’을 개발, 얼마 전 국내에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빌 로퍼는 인터뷰에서 “얼마 전 ‘헬게이트 런던’을 런칭 때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와 게임 문화 활성화에 또 한 번 놀랐다”며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또 “‘헬게이트 런던’은 기존 MMORPG에 FPS요소를 결합시켜 새로운 액션 MMORPG로 거듭난 게임 모델이다. 아이템의 조합, 몬스터 대결의 100% 랜덤 시스템 등 게임 세부적인 내용에서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외, 이날 방송에서는 ‘헬게이트 런던’ 개발 과정에 관한 각종 에피소드를 빌 로퍼가 직접 전해 준다. 또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기존 게임에서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했던 오크 캐릭터 목소리도 보여주는 등 빌 로퍼의 인간적인 모습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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