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10일 “지난 2002년 9월 홍보국에서 발령나 매체홍보업무를 맡아 온 최율미 아나운서가 11일자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앞으로 라디오 저녁 뉴스를 진행하고, 후배 아나운서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최 아나운서는 “생방송 뉴스는 떨려서 어떻게 할지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하다”며 “실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달라”며 소감을 말했다.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은 “아나운서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중견 인력의 필요성을 느껴오던 차에 최 아나운서가 다시 돌아오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1992년 MBC에 입사한 최 아나운서는 이지적인 외모와 차분한 진행으로 2002년까지 ‘뉴스투데이’와 주말 뉴스데스크 등을 맡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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