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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으로 노무현 지지율 급등

입력 : 2007-10-03 12:40:00 수정 : 2007-10-03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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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주 30.7%로 전주 대비 9.2%p 상승했다. 남북 정상회담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비리의혹으로 20%대 아래까지 내려갔던 지지율을 30%대로 다시 끌어 올린 것. 노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중순이후 약 5개월만이다.

지지정당별로는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이 52.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민노당 지지자들이 47.8%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이 33.3%, 한나라당이 17.8%로 가장 낮았다. 상승폭으로 보면 민노당 지지자들이 21.%p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동안 민노당이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우호적 논평을 한 것과 맥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신당이 12.0%p, 한나라당이 8.1%p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전주대비 41.5%p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서울 23.9%p, 대구/경북 11.9%p 순으로 지지율 상승폭이 컸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51.5%로 지난주보다 18.2%p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10월 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70명(통화시도 13,954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9%p였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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