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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히트’ 시청률 20% 돌파 ‘눈앞’

입력 : 2007-03-27 09:49:00 수정 : 2007-03-2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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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히트’(H.I.T)가 ‘포스트 주몽’ 시대 월화드라마의 강자 자리를 굳히는 양상이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히트’(고현정·하정우 주연) 3회는 전국 기준 17.6%, 서울·수도권 1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 드라마의 기본인 20% 선 돌파를 거의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첫 방영 이후 시청률이 계속 오르는 것도 ‘히트’의 히트를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
26일 ‘히트’는 차수경(고현정 분)의 히트팀이 범인 소재를 파악, 긴급 출동하지만 대형 백화점 안의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만 놓치는 내용을 그렸다. 이에 형사부장은 범인을 잡지 못한 책임을 물어 “히트팀을 해체할테니 광역수사대에 수사 자료를 모두 넘기고 추후 명령을 기다리라”고 다그친다. 사건 실마리를 찾은 수경은 안타까운 마음에 “1주일만 더 시간을 달라”고 호소하고, 형사부장은 “실패시 강등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한다.
27일 전파를 탈 ‘히트’ 4부는 출장마사지 여성 실종사건 수사 때문에 이해강의 아파트를 찾은 수경이 위기에 처하는 장면을 내보낼 예정이다. 수경이 총을 꺼내려 하는 순간 해강이 테이블을 발로 차 수경을 쓰러뜨리고 도주하는 것. 이후 김재윤(하정우 분) 검사의 도움으로 범인 소재를 파악한 히트팀은 급히 현장으로 출동, 수사망을 좁혀 간다.
한편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KBS ‘헬로 애기씨’(이다해·이지훈 분)는 13.3%의 시청률을 보여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다해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재미있다는 평가도 많지만 “너무 오버한다”거나 “다소 억지스럽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
종방을 앞둔 SBS ‘사랑하는 사람아’(김동완·한은정 주연)는 11.2%로 방송 3사 월화극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주몽’이 끝난 뒤 상당수 시청자가 “곧 종영하는 드라마보다는 새로 시작한 드라마를 보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 분석. SBS는 다음달 2일부터 후속작 ‘내 남자의 여자’(김수현 극본, 김희애·김상중·배종옥 주연)로 ‘포스트 주몽’ 시대 월화극 경쟁에 본격 가세한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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