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씨야는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노래에 맞춰 격렬한 댄스동작을 선보였는데, 남규리 의상 오른쪽 어깨끈이 내려가서 1분 정도 가슴이 노출됐다.
남규리는 댄스에 열중하느라고 가슴이 노출된 것을 늦게야 알아챘고, 황급히 내려간 어깨끈을 붙잡고 끝까지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이날 씨야의 의상 노출이 심한 것이 화근이였다. 남규리의 가슴 노출을 관객들은 늦게야 알아채거나 모르는 상황이였고 대부분 씨야의 공연에만 집중했다.
''노출사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남규리는 공연후 관객들에게 의상이 내려간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가수들을 휴대폰이나 카메라에 담으려는 관객들과 이를 저지하는 스텝들로 인해 곳곳에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닷컴 유명준기자 neocros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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