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 홍원의 대표 ''연습생 통해 스타 플레이어 배출할 것''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폰서인 ‘Vodafone’, ‘AIG 보험’처럼 선진국형 스포츠마케팅 스폰서 개념을 적용, eSTRO(이스트로)를 맨유에 견줄만한 최고의 클럽팀으로 만들겠습니다.”
비기업 순수 프로게임단인 이네이처탑(eNature TOP)팀을 인수해 ‘eSTRO(이스트로)’를 창단한 ‘인터내셔널 이스포츠 그룹’ (이하 IEG) 홍원의 대표는 “e스포츠 활동에 스포츠마케팅을 접목시켜 eSTRO가 독자적인 클럽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e스포츠 생존 방향과 모델을 만드는 것이 향후 프로게임단 운영의 큰 그림”이라고 15일 밝혔다.
e스포츠 컨설팅 업체인 IEG의 홍 대표는“무엇보다 e스포츠 국제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그 첫 번째 미션으로 게임대회 콘텐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외에서는 ‘워크래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대세인데, 스타크 이외의 다른 종목 대회를 육성하겠다”며, “1차적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워크래프트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국산게임을 런칭해서 e스포츠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게임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팀 내 연습생 선수를 스타플레이어로 키워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경영 방침도 소개했다.
“연습생 신화를 통해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고, 이들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제2의 제3의 연습생 신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이스트로의 생존전략”이라며 “지방 아마추어 대회를 주의 깊게 보고 있고, ‘르카프 아마추어 대회’처럼, 전국대회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를 늘려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끝으로 “e스포츠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지만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에, 게임단 창단에 뛰어들었다”며
“게임단 창단을 통해 국내 스타크래프트 리그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수 기자, 정정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