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의자 밑에서 뭔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듯한 착각을 주는 ‘마우스 효과’, 몸 전체를 흔드는 듯한 ‘보디 셰이킹’, 이용객의 목 뒤에 설치된 노즐에서 강한 바람이 분사되는 ‘에어 샷’까지 더해져 실감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매직 배틀’이라는 이름대로 중세 동유럽 마법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두 명의 마법사가 경쟁을 벌이고, 결국 둘 다 가고일로 변해 버린다는 스토리 라인도 갖고 있다. 손님 모두가 직접 주문을 외쳐야만 교실 문이 열리고, 특정 손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등 이용객이 참여하는 놀이기구이기도 하다. 한꺼번에 52명이 탈 수 있으며, 1회 탑승 시간은 3분 30초.
박창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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