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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기 기자 SW 스타일 연구소]리조트 룩

입력 : 2006-07-03 15:40:00 수정 : 2006-07-0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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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입는다 ''태양''을 느낀다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피서! 맑은 계곡, 푸른 바다에서 맞이하는 7월의 대기엔 팍팍한 일상과 무더위는 없다. 살갗의 소름까지 돋게 하는 시원함이 배어있는 휴가. 깃털처럼 가벼운 리조트 룩을 입고 모처럼의 휴가를 만끽해 보자.

휴양지에선 강렬한 느낌보다는 정신적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깨끗한 옷차림이 제격이다. 화이트와 네이비가 조합된 마린룩, 챙이 넓은 모자, 스트라이프 셔츠와 화이트 팬츠…. 가지고 있는 옷 중 청량감이 느껴지는 옷들을 센스있게 코디해 본다.
여성의 경우 올 패션 스타일과 발맞춰 리조트룩을 준비해보자.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로맨티시즘’과 간결한 아름다움이 담긴 ‘미니멀리즘’이 핵심 키워드. 여성스러움이 녹아있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원피스 한 벌이라면 한여름의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시폰, 실크, 린넨 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에 잔잔한 꽃무늬나 시원한 줄무늬가 좋다. 실루엣은 허리선은 피트 되면서 허리 아래부터 A라인을 만들어 여성미를 강조한 것이 제격. 또 슬리브리스나 홀터넥으로 목 뒤에 끈을 묶어주는 스타일이면 더욱 좋다.
바닷가를 산책할 때는 원피스로, 수영복 위에 걸치면 리조트 웨어까지 겸할 수 있어 실용적. 원피스에 7부 소매 재킷이나 볼레로를 입으면 한여름 파티에도 손색이 없다.
캐주얼 스타일로는 각선미를 한껏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쇼트 팬츠, 미니스커트를 이용해 본다. 기존의 반바지를 한번 접어 올려 ‘롤업’스타일로 입어도 좋다. 쇼트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7부나 9부의 크롭트 팬츠를 입는다.
팬츠를 입을 때는 여성스러운 상의를 입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내는 것이 포인트.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시폰소재의 톱이나 흐르는 듯한 니트를 매치시켜 캐주얼한 이미지와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믹스&매치’ 해본다.
챙이 넓은 모자, 화려한 원색이나 무늬가 들어간 빅백, 복고풍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도 필수 아이템. 또 뮬(슬리퍼 형태로 납작한 굽이 달린 것), 웨지힐(앞뒤 굽이 연결된 통굽의 하이힐), 편안한 슬리퍼 등의 신발도 준비한다.













바다로 휴가를 떠날 경우에는 진공이 확실한 지퍼백이 유용하다. 염분 때문에 속옷에 얼룩이나 색의 변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
남성은 블루 계열의 스트라이프 셔츠와 화이트 반바지 정도면 상쾌한 리조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셔츠를 입을 때 단추 두 개 정도 풀어 시원함을 강조한다.
휴양지가 바다라면 꽃과 뾰족한 침엽수 잎사귀 등 화려한 무늬도 시도해 볼만 하다. 화려한 무늬 반바지에 단색의 티셔츠를 함께 코디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본다. 민진기 기자
jkmin@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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