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운전하던 중 앞 차 운전자가 운행 중 창문을 열고 뱉은 침이 뒤따르던 내 차에 붙어 당황한 적이 있었다.
재작년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최근에 돌아간 외국인 친구에게 그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그는 한국사람들은 아무데서나 거침없이 침을 뱉어 매우 역겨웠다고 했다. 그는 한국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침 뱉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했다.
도로의 청결과 위생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한국인의 이미지가 너무 불결하게 비쳐져 안타깝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함부로 거리에서 침 뱉는 일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침을 뱉을 경우 종이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는 매너가 필요하다.
정경안·서울 종로구 내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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