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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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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일보 산업부 유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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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기자협회 1분기 생명존중 우수보도상
2021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6월 이달의 좋은 기사
2020
한국기자협회 제361회 이달의 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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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쇳물 생산… 포스코, 탈탄소 체계 속도
[기자가만난세상] 아르헨 고원서 마주한 ‘자원보국’
경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턱 막혔다. 지난달 19일 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 해발 4000m,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에 있는 ‘포스코 에어포트(공항)’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머리가 띵했다. 평지의 60∼70%에 불과한 산소량, ‘전날부터 과식·과음하지 말라’, ‘가서 절대 뛰지 말라’는 당부가 훅 와닿았다. 실제 의료진이 측정한 산소포화도 수치(정상범위 95% 이상)도 80%대에 그쳤다. 동행자 일부는 산소호흡기 착용을 권유받기도 했다. 안데스의 대자연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잠시 멍해질라치면 영하 10도의 칼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강렬한 햇빛이 따갑게 내리꽂혔다. 이날도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경비행기가 떴다. 비행기가 뜨지 못하면 차로 8∼10시간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고, 1주일 전엔 시속 153㎞의 강풍이 불어 모든 작업이 중지됐다고 한다. 현장에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고압산소실과 구급차 등 시설을 갖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 대체 포스코는 왜 이 오지까지 들어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일까. 답은 땅속 깊은 곳에 숨겨진 ‘하얀 석유’, 리튬에 있다. 통상 다른 기업들이 100m 깊이만 파 내려갈 때, 포스코는 400~500m 깊이까지 뚫고 들어가 리튬을 품은 염수를 끌어올리는 뚝심을 발휘했다. 그 결과 초기 220만t으로 추산되던 매장량 추정치는 1350만t으로 불어났다. 여기에 추가 인수분까지 합치면 포스코가 확보한 염호 총면적은 서울 면적의 절반(287㎢)에 달하고, 전체 매장량은 1500만t 수준에 이른다. 수율을 고려해도 전기차 70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300만t의 리튬을 뽑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광권 인수 후 8년의 집념 끝에 올 2분기 110억원이라는 첫 흑자를 냈지만 현장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이상 기후로 눈이라도 내리면 염수 농도가 떨어질까 발을 동동 구르기 일쑤다. 현지에 체류하는 주재원에게 ‘34㎞ 거리에서 차로 물을 실어 나르던 몇 년 전보다 환경이 훨씬 나아지지 않았냐’는 나름의 위로를 건네자 “새로운 개선 포인트를 찾아서 앞으로 나가야 하니까 항상 현재가 제일 힘들다”는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 역시 낭만적이지만은 않았다. 포스코 광권 바로 옆에는 중국, 호주 등 글로벌 자원 공룡 기업들이 빼곡하게 울타리를 치고 있었다. 눈앞의 염수와 땅을 두고 세계적 기업들이 바짝 붙어 치열한 지분 싸움을 벌이는,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장’이다. 특히 거대 자본과 외교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은 우리 기업에 위압적인 상대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자원 현장에서는 총칼만 안 들었을 뿐 이미 국가 주도의 자원 영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국들은 정부가 든든한 ‘뒷배’다. 실제로 세계 리튬 정제 시장을 장악한 중국은 국유기업과 국책은행이 한 몸으로 움직이고, 일본은 국영 기관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탐사비 절반을 대고 채무보증을 서며 민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 반면 우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실패 이후 정부 차원의 지원 기능이 크게 위축됐다. 자원 개발은 십수년의 인내를 감수해야 하는 장기전이다. 공급망이 재편되는 지금이 핵심 자원 확보의 마지막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 험지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헌신에만 기대서는 글로벌 자원 전쟁의 파고를 넘기 힘들다. 영일만의 ‘제철보국’이 그랬듯, 안데스 고원의 ‘자원보국’이 결실을 보려면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
2026-09-03 23:49:01
포스코그룹, 세자릿수 신입 공채…AI·로봇 인재 확보
포스코그룹이 세 자릿수 규모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3일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이앤씨, RIST 총 6개 회사가 이번 채용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모집 분야는 생산∙설비기술, 영업∙마케팅, 안전∙보건, 인공지능(AI) 등 60여개 직무다. 이번 채용은 AI·로봇 관련 직무를 대거 포함해 미래 핵심 기술 인재 확보에 초점을 뒀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은 로봇 인지·제어 분야 연구원을 모집한다. 포스코와 포스코DX는 제조·사무 AX(AI 전환)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AI 기술을 활용한 현장 자동화 및 업무 혁신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AI 엔지니어 직무를 신설했다. 포스코는 지원자가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직무역량 관련 강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자기소개서 항목을 폐지하고 실제 수행활동 서술 중심의 ‘학내외활동’ 항목으로 이를 대체했다. 지원자가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해 수행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자유롭게 작성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체제 구축을 선언했다. 이번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해 그룹을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posco.com)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접수 기간 온·오프라인 리크루팅을 병행하며 회사와 채용에 대해 소개하며 현업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스튜디오’와 대표 미디어 채널 ‘포스코 뉴스룸’을 통해서도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6-09-03 17:13:46
‘K방산·조선’ 역량 확인한 미군 수뇌부… 양국 협력 확장되나
미국 육군과 해군의 무기체계 획득 및 함정 건조를 총괄하는 핵심 수뇌부가 잇달아 한국 방산·조선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자국 내 제조 기반 약화로 전력 현대화에 고심 중인 미국이 기술력을 갖춘 한국 방위산업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상 무기체계 공급부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및 신규 건조에 이르기까지 양국 방산 협력의 외연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브렌트 잉그러햄 미국 육군 획득·군수·기술 차관보 일행은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차륜형 K9 자주포 등 지상 장비 전반의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잉그러햄 차관보는 550여개 획득 프로그램과 약 1700억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미 육군 획득 최고책임자다.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 담당 부차관 직무대행과 플랫폼·무기 포트폴리오 관리 담당 부차관보 등을 거치며 항공·해상·사이버·전자전 체계 등 주요 무기체계 획득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방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HDUSA)가 최근 미 육군 차륜형 자주포(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직후 이뤄졌다. 잉그러햄 차관보 일행은 차륜형 K9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로봇 용접 등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를 뒷받침하는 자동화 공정을 살펴봤다. 또 차륜형·궤도형 K9 자주포 기동 시연을 참관하고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레드백(보병전투장갑차),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점검했다. 방문단은 생산라인의 자동화 수준과 실장비 기동 시연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한화의 생산능력과 관리 체계 등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쿨터 HDUSA 최고경영자(CEO)는 “한화는 검증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생산 경험으로 한·미동맹 억지력을 강화하고 미국 방위산업 기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 전력 분야에서도 미 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성 함정 건조 정책을 담당하는 리처드 브레킨리지 조선 담당 수석보좌관 일행은 지난달 말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SK오션플랜트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미 해군 중장 출신인 그는 함정 건조와 획득 절차 간소화, 미국 조선 산업기반 재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 해군 측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일정에서 함정 건조에 필요한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서명한 ‘미 해군 및 조선산업 기반 재건’을 위한 국가안보 대통령각서와 궤를 같이한다. 미국 함정 건조 역량 확충을 위해 동맹국 조선업체의 생산능력을 활용한다는 내용으로, 대잠·수상전 임무를 수행하는 수상전투함과 해상 보급용 유조선, 차량 등을 운송하는 로로선 등이 대상이다. 미국 정부는 이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전투함 정보요청서(RFI)를 보냈고,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3사에 중형급 급유함 RFI를 발송해 조달 계획 검토에 착수했다. 각사는 건조 실적과 설계 인력·역량, 연간 건조 가능 규모 등을 담아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사들도 현지 거점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 인수에 이어 오스탈USA 인수를 추진 중이며,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USA’를 세워 조선소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해 MRO 사업 기반을 다졌다. 과제도 적지 않다. 실제 함정 발주를 위해선 미 의회의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며 현지 업계의 반발도 변수다. 국내에선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지원 법안이 발의됐으나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2026-09-03 06:00:00
‘민간 자원외교’ 나선 포스코 장인화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에서 현지 정부·기업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핵심자원 공급망 강화를 위한 ‘민간 자원외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2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철강·이차전지소재·핵심광물 △혁신·연구개발(R&D) △에너지 전환·탈탄소화 3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한 공급망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 방산·우주·R&D 등으로의 파트너십 확대를 제안했다. 장 회장은 회의 전날인 1일에도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과 패럴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철강·리튬·에너지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호주 리튬업체 필바라미네랄즈의 캐슬린 콘론 의장 등과도 면담을 갖고 리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행보는 장 회장이 추진 중인 ‘트리플 코어’ 전략의 일환이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등), 에너지자원을 3대 축으로 삼아 자원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호주는 포스코그룹 원료 조달의 약 70%를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으로 15억t 이상의 호주산 원료를 도입했으며, 2010년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도 참여했다.
2026-09-02 23:00:00
‘파업 직격탄’ 현대차 8월 판매 14% 감소
노조 파업 직격탄을 맞은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전 세계 판매량이 14% 이상 꺾였다. 반면 기아는 해외 시장 호조에 힘입어 5%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양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 3만4333대, 해외 25만42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85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수치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판매(3만4333대)는 41.1%, 해외 판매(25만4241대)는 8.5% 각각 줄었다. 현대차의 실적 부진은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노조 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교섭 과정에서 생산라인이 총 120시간 중단되면서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5만5200대, 매출 차질액은 최소 2조3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은 교섭 117일 만인 이날 최종 타결됐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 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생산 정상화와 함께 하반기 투싼, 투싼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등을 출시하며 판매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에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등 영향이 있었다”며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파업 리스크를 비켜간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26만6675대를 판매하며 6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7.6% 감소한 4만213대에 그쳤지만, 해외 판매가 7.4% 증가한 22만5413대로 집계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여름휴가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으나 해외 시장은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미국 하이브리드, 유럽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6-09-02 06:00:00
아시아나항공,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고베에 신규 취항하며 간사이 지역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인천~고베 노선을 매일 1회(주 7회) 신규 운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고베공항에 오후 2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고베공항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에 도착한다. 운항 기종은 아시아나항공 단거리 주력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NEO(네오)’가 투입된다. 고베는 수려한 자연 풍경과 이국적 도심 정취로 유명하며 미식의 도시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대표 명소로는 일본 3대 고탕(古湯)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히메지성’, 수변 복합단지인 ‘고베 포트타워’와 ‘하버랜드’ 등이 있다. ‘고베규’ 소고기 스테이크와 인기 디저트인 ‘고베 푸딩’ 등을 맛보는 식도락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인천~고베 노선 첫 운항에 맞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김태성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첫 운항편을 이용하는 손님 전원에게 고베 취항 기념 아시아나 캐릭터 마그넷을 증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기 여행지인 고베 노선을 신규 취항해 간사이 지역 여행객들의 다양하고 편리한 여정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새롭게 열린 고베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일 노선 경쟁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3:54:33
현대차그룹, 수소사업 수장에 BP 출신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에너지·수소사업 책임자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옛 브리티시페트롤리엄)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수소전기차를 넘어 생산·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차세대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31일 홍은희(49·사진)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임 본부장인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닛산 등을 거친 완성차 전문가(라미레즈 부사장)에서 외부 에너지 전문가(홍 부사장)로 수장을 교체한 것이다. 수소를 단순한 차량 연료가 아닌 에너지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의선 회장이 추진하는 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사업 플랫폼인 ‘HTWO’의 실행력도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홍 부사장은 피앤지코리아(P&G Korea),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18년간 BP에서 근무한 글로벌 에너지사업 개발 전문가다.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 전략 수립·이행을 담당해 왔다. 특히 앙골라 LNG 프로젝트에서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운송에 이르는 사업의 구조화·계약 설계를 주도했다. 2021년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데 이어 2022년 신설된 수소·암모니아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BP의 글로벌 수소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수소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에너지·수소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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