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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도미노' 충돌 만들어 세계 대회 망친 무개념 범인, 잡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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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1 13:31:04 수정 : 2021-07-01 1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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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열린 세계 권위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관중 1명 때문에 선수 100명이 우르르 넘어지는 모습. 유튜브 캡처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경기 도중 도로에 난입해 사고를 유발했던 여성 관중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붙잡혔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사상 초유의 도미노 충돌 사고는 대회가 진행되며 선수들이 프랑스 서부 브레스트에서 랑데르노까지 1단계 거리를 달리는 도중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독일어가 표기된 팻말을 든 채 서 있다가 TV 카메라에 등장하기 위해 도로로 뛰어들었다.

 

이때 독일 선수 토니 마르틴이 팻말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뒤따라오던 선수 수십명이 연이어 추돌했다. 선수와 자전거가 뒤엉켜 넘어져 바닥에 뒹굴면서 경기는 수 분간 중단됐으며 당시 노란색 비옷을 입고 있던 여성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 비틀거리면서 현장을 떠난 바 있다.

 

이에 수사 당국은 1일 여성을 기소할 방침이라며 대회 주최 측도 해당 여성을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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