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아영(사진)이 방송에서 남편에 대해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해 신혼 생활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신아영은 “2살 연하인 남편과 결혼했다”며 “남편이 해외로 왔다 갔다 하는데 지금 제약이 있으니 6개월째 못 보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상황이 안 좋아서 집 밖에 못 나온다. 영상통화를 맨날 한다”며 뉴욕에서 근무 중인 남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만남이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딸로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해 ‘엄친딸(뛰어난 능력을 갖춘 여성들을 일컫는 말)’의 표본인 신아영은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해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뛰어난 집안, 능력, 외모, 성격 등으로 ‘재벌 2세’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신아영은 하버드대학 유학 시절 인연을 맺은 두 살 연하의 금융인과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신아영이 과거 재벌 2세, 대형 법률회사 종사자, 왕족까지 여러 명이 호감을 표현했지만 신아영은 ‘학업’을 이유로 거절했던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4년간 솔로로 지냈다”던 그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tvN ‘인생술집’에서 밝혀졌다.
당시 방송에서 신아영은 “(지금의 남편과)만나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다가 결혼을 결심했다”며 “어느 순간 둘이 죽어야지 끝날 것 같은 인연이라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기계치인데 컴퓨터를 남편이 포맷해주면 호감이 상승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신아영은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현재는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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