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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효과’ 아지오 구두 홈페이지 접속자 몰려 마비

입력 : 2020-05-20 22:11:34 수정 : 2020-05-20 22: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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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아지오 샌들을 신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효리(41)가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 수제화 ‘아지오’의 홈페이지가 20일 오후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

 

이효리는 이날 “청각 장애인분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아지오 구두. 예쁘기까지”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착용하고 찍은 화보 여러 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효리는 샌들, 로퍼 등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를 신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효리의 아지오 구두 화보 공개 후 아지오는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라오는 등 관심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주문한 아지오 구두가 나란히 진열돼 있다. 해당 구두는 작년 아지오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 부부에 전달했다. 구두 만드는 풍경 제공

 

아지오는 앞서 ‘문재인 구두’라는 별명으로 화제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는 물론 당선 이후에도 아지오 구두를 신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오는 홈페이지에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표가 국회에 열린 장터에서 아지오 구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후 2013년 폐업한 아지오는 ‘문재인 구두’로 주목받으며 국민펀딩과 유희열·이효리의 광고 재능기부 등을 통해 2017년 회사를 재설립했다. 사명은 ‘구두를 만드는 풍경’이고, 제1 브랜드는 여전히 ‘아지오’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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