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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 연설… 22번의 박수와 1번의 강제 퇴장

입력 : 2017-11-08 14:27:21 수정 : 2017-11-08 14: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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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24년만에 국회연설에 나선 가운데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가 국회 경위들에 의해 강제 퇴정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11시25분 국회에서 35분간 연설했다.

1993년 7월10일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한 이후 24년 4개월만의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맞아 여야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포함한 22차례 박수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11시20분쯤 트럼프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터지는 것을 시작으로 연설을 관련해 20차례, 퇴장시 등 22차례 박수가 터졌다.

이런 가운데 강성 친박으로 유명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가 국회 경위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했다.

또 민중당 김종훈 윤종오 의원은 연설 도중 'NO WAR! WE WANT PEACE!'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연설 도중 일어서도 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은 11시쯤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아침 DMZ(비무장지대) 방문을 위해 헬기편으로 이동했다가 회항하는 등 급작스럽게 잡힌 일정 때문에 20여분 늦어졌다.

연설분량도 20분가량을 계획했으나 연설직전 일부 문구를 수정, 추가해 35분간으로 늘어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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