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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맥도널드 불빛 의지해 공부하는 소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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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7-12 10:51:24 수정 : 2015-07-12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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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의 노숙인 다니엘 카브레라는 도로에 책상을 놓고 맥도날드 불빛을 이용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텔레그래프

한 소년이 도로에 책상을 놓고 맨 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다.

12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소년은 필리핀의 노숙인으로 맥도날드 불빛에 의지해 도로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 거주하는 의대생인 조이스 토레프랑카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이 소년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사진은 수천 명이 공유하면서 인터넷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 속 주인공인 다니엘 카브레라의 집은 화재로 불탔다. 아버지는 사망했다. 다니엘은 어머니와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의 학교 선생님은 “그는 똑똑하고 수업 시간에 토론을 잘하며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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