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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와 상수원 수질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들어 해수담수화, 강변여과수, 지하수댐, 중수도, 녹색댐 등 신개념 수자원 개발이 본격 시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개념 수자원의 안전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부산시 기장군의 해수담수화 시설(사진)에는 2000억원 가깝게 투입됐다. 부산시는 이 시설을 통해 바닷물을 필터로 정수해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시 기장군과 송정동에 식수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4개월째 식수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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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주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말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을 반대하는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대구·구미의 강변여과수 개발 구상도 지역 환경단체의 반대에 직면했다. 강변여과수는 땅속 모래와 자갈층을 거치며 한 번 걸러진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다이옥산 같은 발암물질 제거에 취약하고 지하수 수위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부산=윤지희 기자 phh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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